[2024 예산안] 서민금융에 4.5조 집중 지원

최석범 2023. 8. 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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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내년 서민금융 지원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금융위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지원에 총 1조6041억원을 편성했다.

금융위는 "2024년 예산안을 통해 진정한 약자 복지와 미래성장동력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의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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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햇살론 900억·새출발기금에 7600억
청년 정책금융 상품에도 6657억원 배정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 서민금융 지원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금융위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사진=아이뉴스24 DB]

금융위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4조5640억원이다. 이는 공적자금상환기금 전출액 2조5000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지원에 총 1조6041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햇살론 예산에 900억원을 배정했다. 햇살론은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이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연 6500억원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 출발 기금에도 7600억원을 편성했다. 이 기금은 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 회복·재기 지원을 목표 지원하는 정책기금으로 차주의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상환 기간 연장, 금리·원금을 감면한다.

저신용자 특례 보증 상품인 '최저 신용자 특례 보증'에는 56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금융위는 이를 투입해 연간 280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에 각각 5000억원, 1657억원을 배정했다.

기업 혁신과 구조조정에는 3023억원을 투입한다. 예산 대부분은 혁신산업 육성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자금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혁신성장 펀드에 2400억원, 핀테크 지원사업에 123억원을 편성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에는 500원을 배정했다.

이 외에도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에 1000억원을 편성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금융위는 "2024년 예산안을 통해 진정한 약자 복지와 미래성장동력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의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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