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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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29일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 김지수 서예가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뜻을 담아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으로 꽃피다'라는 문구를 썼다.
지난 5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4·19혁명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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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29일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문화재청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등재 인증서를, 전북도와 정읍시에는 등재 인증패를 전달했다. 혁명 당시 주동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사발 모양으로 둥글게 이름을 적었던 사발통문 행사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김지수 서예가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뜻을 담아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으로 꽃피다’라는 문구를 썼다. 또 등재 추진위원회와 전국 유족회 등이 사발통문 모양에 핸드프린팅을 하며 기록물 등재 의미를 새겼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올바른 역사적 평가를 받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세계 역사가 됐다. 혁명 정신과 가치를 알리고 관련 기록을 외국어로 번역해 세계인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4·19혁명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올랐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1894년에 발발한 혁명과 관련한 기록물로 동학농민군이 직접 생산한 기록물, 농민군을 진압한 민간인이 남긴 문집과 일기, 조선정부가 생산한 보고서·공문서 등 전체 185건(1만3132면)이다. 이 기록물은 혁명기념재단을 비롯해 국가기록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등 기관 11곳에서 소장·관리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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