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안 벗겨져요?” 수시로 헬멧 ‘가출’하던 김하성, 이제 맞춤형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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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맞춤형' 헬멧을 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8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이 헬멧을 시험 착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거의 매 경기 헬멧이 벗겨지는 장면을 연출하다보니 샌디에이고 구단은 최근 제작한 김하성의 '버블헤드' 인형도 머리를 조금 흔들면 헬멧이 벗겨지게 만들기도 했다.
영상 속 김하성은 라커룸에서 헬멧을 착용해보며 꼼꼼하게 체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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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맞춤형' 헬멧을 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8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이 헬멧을 시험 착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에게는 트레이드 마크가 생겼다. 바로 웬만해선 머리 위에 남아있지 않는 헬멧이다. 도루를 시도할 때는 물론 장타를 치고 질주할 때, 1루를 향해 전력질주할 때, 심지어는 타격할 때도 툭하면 헬멧이 벗겨진다.
거의 매 경기 헬멧이 벗겨지는 장면을 연출하다보니 샌디에이고 구단은 최근 제작한 김하성의 '버블헤드' 인형도 머리를 조금 흔들면 헬멧이 벗겨지게 만들기도 했다. '레딧'에서는 타구 분포도처럼 김하성의 헬멧이 어디서 얼마나 벗겨졌는지를 추적한 '헬멧 분포도'를 팬이 만들기도 했다.
트레이드 마크가 됐지만 사실 좋은 것은 아니다. 헬멧은 타자가 착용하는 가장 중요한 안전 장비. 벗겨진 헬멧은 선수의 머리를 지켜줄 수 없다.
이때문에 샌디에이고 구단이 더 이상 벗겨지지 않는 '맞춤형 헬멧' 제작에 나선 것. 영상 속 김하성은 라커룸에서 헬멧을 착용해보며 꼼꼼하게 체크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매니 마차도는 "이 헬멧은 (벗겨지지 않고) 머리 위에 남아있을 수 있느냐.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은 29일까지 127경기에 출전해 .274/.367/.437 17홈런 49타점 29도루를 기록했다. 팀 내 타율 1위, 도루 1위, OPS 2위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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