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美잭슨빌 흑인 혐오 총격사건 희생자 추도 집회서 야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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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흑인 혐오' 총격 사건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석했다가 군중의 야유를 받았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NBC는 전날 저녁 플로리다주 잭슨빌 총격 현장 인근에서 열린 애도 행사에 200명이 집결한 가운데 디샌티스 주지사가 연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플로리다주에서 디샌티스 주지사가 규제를 완화하자 규제 옹호론자들은 날선 비판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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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샌티스, 플로리다서 총기 규제 완화 등으로 반발 사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흑인 혐오' 총격 사건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석했다가 군중의 야유를 받았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NBC는 전날 저녁 플로리다주 잭슨빌 총격 현장 인근에서 열린 애도 행사에 200명이 집결한 가운데 디샌티스 주지사가 연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발언을 시작하자 일부 참석자들은 큰 소리로 야유를 보냈다.
이에 주코비 피트먼 잭슨빌 시의원이 "오늘은 정파를 논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총알은 정당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군중을 진정시킨 뒤에야 디샌티스 주지사는 발언을 이어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주의 총기규제를 완화하고, 인종·성차별 문제에 대한 각성을 의미하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을 표명한 이들을 '워크(woke·깨어 있는)'라고 조롱하는 등 민권 지도자들을 적대시해왔다.
플로리다주는 2018년 파크랜드의 고등학교, 2016년 펄스 나이트클럽, 올초 파인힐스에 이르기까지 총기에 대한 주 당국·의회의 무관심으로 대가를 치른 바 있다.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플로리다주에서 디샌티스 주지사가 규제를 완화하자 규제 옹호론자들은 날선 비판을 보내왔다.
또 디샌티스가 주지사로 있는 플로리다 주정부는 미 흑인들이 노예제도의 혜택을 받았다고 가르치도록 하는 교육 지침을 의결해 격렬한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앞서 디샌티스 주지사는 총격범이 범행 전 목격된 흑인 명문대인 에드워드 워터스 대학에 보안 강화를 위한 주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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