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지금 본업은 연기, 그래도 뼈와 피는 god"[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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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출신 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god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데니안은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 개봉을 앞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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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god 출신 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god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데니안은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 개봉을 앞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god는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KBS 50년, god 25년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god)'을 통해 완전체로 팬들과 만난다. 데니안은 "완전체 12년 만이다. 예전 같지 않을까 봐 걱정을 진짜 많이 했다. 그때 당시 팬들은 지금 다 30대 됐으니까 각자 살고 있고 '우리가 지금 다시 뭉친다고 해서 콘서트를 보러 올까?' 걱정했는데 김태우는 계속 '된다. 할 수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고 답했다.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 god의 반응은 어땠을까. 데니안은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 우리도 난리 났다. 이게 말이 되냐고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영광스럽다. 옛날에 god쇼 했을 때 그런 분위기는 아니지만, 다시 이런 기회에 모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그냥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데니안은 본인의 본업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앞으로는 연기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할 생각이다. 배우로서 살아남아야 하니까 욕심을 내서 공부를 조금 더 할 거고 해볼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연기를 하든 뭘 하든 내 뼈와 피는 god라고 생각한다"며 "god 멤버들 모두 나이를 많이 먹고 계속하고 싶어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른다. 그렇게 다른 일을 하게 돼도 뼈와 피는 god"라며 깊은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로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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