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윤 대통령 저격 "오염수 방류 반대하면 1+1 모르는 '미개한 국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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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일본과 싸우는 게 아니라,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과 싸우겠다는 대통령"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했던 윤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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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일본과 싸우는 게 아니라,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과 싸우겠다는 대통령”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했던 윤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언급을 두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 1+1도 모르는 ‘미개한 국민’이 되는 건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 ‘반국가세력’이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안심시키는 지도자의 말은 한마디도 없다”며 “그렇게 과학과 산수에 정통하고 당당하다면, 대통령은 왜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나서서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지 못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 대통령은 숨고 도망가고 일개 차관이 나와서 ‘과학적으로 문제 없다. 그러나 찬성도 지지도 아니다’ 같은 말장난이나 하도록 내버려 두나”라며 “대통령의 공천권과 ‘승선’을 떠올리며 열심히 박수치는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나 큰소리 치는 건 방구석 여포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그렇게 당당하면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서서 ‘나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적극 찬성합니다. 반대하는 미개한 국민들과 맞서 싸울 것입니다’라고 제대로 선전포고를 하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14분간 격정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지금 국회에서 여소야대에, 언론도 지금 전부 야당 지지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24시간 우리 정부 욕만 한다”며 “후쿠시마, 거기에 대해서 나오는 것 보라.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것을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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