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느꼈다"…처음 본 여성 쫓아가 상체 올라탄 남성

최란 2023. 8.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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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려 한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인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은 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조현병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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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려 한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인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려 한 남성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쯤 수지구의 한 건물 지하 복도에서 여성 B씨가 해당 층 PC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갔다. 이후 A씨는 쫓아간 B씨의 뒤에서 신체를 만지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B씨의 상체에 올라탔다.

이때 B씨의 비명을 듣고 PC방 안에 있던 남자친구 C씨가 현장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은 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를 보고 "성욕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려 한 남성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한편, A씨는 정신질환을 치료해 오다 최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조현병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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