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의심거래보고 우수기관에 국민銀·카뱅 등 선정

김형섭 기자 2023. 8. 29.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9일 '의심거래보고(STR) 충실도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삼성증권, 두나무 등 4개사를 올해 상반기 STR 우수보고기관으로 선정했다.

STR이란 불법재산 관련 금융거래나 자금세탁, 공중협박자금조달(테러자금) 등의 행위가 의심될 경우 금융회사가 FIU에 보고토록 하는 제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의심거래보고(STR) 충실도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3.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9일 '의심거래보고(STR) 충실도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삼성증권, 두나무 등 4개사를 올해 상반기 STR 우수보고기관으로 선정했다.

앞서 FIU는 내부공모로 상반기 우수 STR을 접수했으며 평가위원회 의결을 거쳐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STR이란 불법재산 관련 금융거래나 자금세탁, 공중협박자금조달(테러자금) 등의 행위가 의심될 경우 금융회사가 FIU에 보고토록 하는 제도다. FIU는 STR을 분석해 사건 수사에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수사 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사는 ▲복수의 가상자산 중개법인을 이용한 자금세탁 행위 ▲해외법인을 이용한 유사수신 사기행위 ▲가상자산거래소 차명계정을 이용한 자금세탁 행위 ▲비상장주식 불법중개 및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행위 등 신종 금융범죄 혐의유형에 대한 충실한 근거제시와 적시성 있는 정보제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FIU의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등 6개 업권별 금융협회도 참석해 회원사의 STR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현황과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6개 금융협회는 최근 급증하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범죄에 대한 엄중한 대응을 위해 각 업권 차원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윤수 FIU 원장은 "각 업권에서는 금융회사 등의 의심거래보고 작성을 적극 지원하고 의심거래보고체계가 고도화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IU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및 금융협회 등과 반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