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 우승 신혜선 “♥최광원 외모 내 이상형, 언젠가 대배우 될 것”

[뉴스엔 박수인 기자]

'2억9천 : 결혼전쟁'에 출연한 미술감독 신혜선이 배우 남편 최광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최근 개인 소셜 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게재, 최광원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 몇 가지를 공개했다.

신혜선은 "일단 외모가 정말 제 이상형이다. 책임감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뭐든지 잘한다. 처음과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준다. 제 멘탈을 관리해준다. 이성문제로 불안하게 하지 않는다. 주변 남녀노소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최광원만한 남자가 없다고 말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대배우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제가 점 찍었던 무명배우들은 지금 전부 톱스타가 되어있다. 제가 최광원 이라는 사람을 점찍었기 때문에 분명히 배우로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빠의 앞날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내게 정말 과분한 남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혜선, 최광원 커플은 8월 27일 방송된 tvN '2억9천 : 결혼전쟁'에서 총 9개의 미션, 5번의 데스매치를 거쳐 결혼자금 2억 9천만 원을 차지했다.

다음은 신혜선 소셜 미디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2억9천' 결혼전쟁의 신혜선 입니다. '2억9천'의 대단원이 막을 내렸네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오빠와 함께한 후로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수표를 그렇게 빨리 찾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동안 최광원이라는 사람 덕분에 시청자 분들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방송을 촬영하면서 몸과 정신이 피로해지고 내가 왜 지원을 했을까 후회되는 순간도 많았지만 그 순간에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최광원이었습니다.

원래부터 최광원 이라는 사람이 아주 좋은 남자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 방송을 촬영하면서 최광원이라는 남자에 대해 엄청난 확신이 생겼습니다.

디엠으로 문의가 많이 왔던 광원오빠랑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일단 외모가 정말 제 이상형입니다. 그냥 얼굴만 봐도 행복하구요. 웃음이 실실 납니다

오빠는 책임감이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골든리트리버 끼리를 키우고있는데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술에 취해도 하루에 두번 산책시키는걸 잊지않아요. 훈련은 어찌나 잘시켰는지 사람들이 끼리를 보면 놀랄 정도입니다. 별명이 최형욱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중에 자식을 낳아도 책임감 있게 바른 아이로 키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뭐든지 잘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다 잘할 수가 있지? 할정도로 능력이 사기입니다. 왜 이것도 잘해? 저것도 잘해?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줍니다. 저는 행복하면 살이 찌는 사람입니다! 오빠를 만나고 20키로가 찐걸 보면 제가 2년 반동안 얼마나 행복했는지 짐작이 가시죠. 제가 돼지가 되어가도 항상 예쁘다, 귀엽다, 오빠는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줍니다

매일 잠에서 깨면 내 사랑, 왜이렇게 귀엽니 예쁘게 자더라♡ 라며 뽀뽀 해주고 일할때 두통이 자주 찾아오는 제게 항상 두피마사지를 해주고 틈틈히 다리 마사지를 해주고 여보와 함께라서 너무 행복하다며 행복하게 웃어주고 자주 사랑해~ 라고 말해줍니다

제 멘탈을 관리해줍니다. 제가 하는 일이 큰 버짓이 걸려있어 갑자기 생기는 변수나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많은 편인데 제가 패닉이 오거나 위기가 오면 항상 저를 안심시켜줍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침착하게 어떻게든 해결해주려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안정을 되찾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이성문제로 불안하게 하지 않습니다. 저희 커플은 서로에게 굉장히 솔직한 커플입니다. 저희는 서로의 전 연애나 이성에 대해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함께 공유합니다 소셜미디어에 예쁜여자, 잘생긴 남자가 있으면 같이 공유해서 감상하고(그래서 해리 동료 치어리더 분도 같이 팔로하고 감사해요 연진씨♡ 너어무 이뻐용) 서로 좋아하는 여자 얼굴, 남자 얼굴이 같아서 함께 이야기 하는것도 굉장히 즐겁습니다

주변 남녀노소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최광원만한 남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여자들은 오빠같은 사람과 결혼하고싶다고 하고 남자들은 오빠를 보고 많이 배웁니다.

언젠가 대배우가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점 찍었던 무명배우들은 지금 전부 톱스타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최광원 이라는 사람을 점찍었기 때문에 분명히 배우로 큰 사랑을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빠의 앞날을 응원하고 지원할겁니다

정말 제게 과분한 남자입니다. 이런 최광원과 평생을 함께한다니 방송에서도 얘기했듯이 저는 운이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다보니 빚이 조금 있는데 자기가 2억9천을 따내서 꼭 여보의 빚을 갚아주고 몽골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우승한 후에도 상금은 여보의 덕이니 모두 여보의 몫이라고 여보가 쓰고싶은대로 쓰자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작년 여름, 둘이서 몽골여행을 갔었습니다. 밤에 수많은 별을 감상하고 게르로 돌아와 누웠습니다. 제가 "우리 결혼할래?" 라고 말했고 오빠는 1초의 고민도 없이 "그래!"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몽골 초원에서 양가 가족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리고싶은 로망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지 딱 1년만에 '2억9천'이라는 방송 덕분에 최선을 다해준 최광원 덕분에 그 로망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크나큰 사랑 덕분에 저희는 아름다운 몽골 초원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촬영을 하며 방송을 보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사랑을 하십쇼!

잘살겠습니다!

(사진=신혜선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스엔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