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야구동아리 화합의 장’ 전국대학클럽야구대회 성황리 막 내려

김만석 기자 2023. 8.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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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청춘양구배 전국대학클럽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양대학교 불새와 준우승팀 경북대학교 스트라이크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야구동아리연합회 제공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에서 열린 제4회 청춘양구배 전국대학클럽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42개팀 1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공학대학교 위너스(졸업생), 한양대학교 불새(재학생), 한양대학교 디독스(티볼)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야구와 달리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고 티 위에 올려진 공을 치는 티볼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야구의 리드업 스포츠인 티볼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미래 세대의 야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보급하고 있는 종목이다.

한국대학야구동아리연합회(KUBA)가 (재)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이번 대회는 대학야구동아리들의 교류와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재학생부 우승을 차지한 한양대학교 불새팀의 강민준(20)은 “초등학교 시절 유소년 티볼 대회 우승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해 야구 부문에서도 우승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ican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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