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부족이거나 의도적 장난"… 판정에 분노한 신태용 감독, 영상까지 올려 지적

김태석 기자 2023. 8.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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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전서 패배한 후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보였다.

신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6일 밤(한국 시간) 태국 라용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FF U-23 챔피언십 결승 베트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아깝게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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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전서 패배한 후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보였다.

신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6일 밤(한국 시간) 태국 라용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FF U-23 챔피언십 결승 베트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아깝게 분패했다.

이 경기 후 신 감독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분루를 삼킨 선수들을 챙기면서 심판의 판정에 대해 날을 세웠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 너무 고생 많았다"라고 운을 뗀 후, "바로 앞에서도 못 보는 건 실력 부족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의도적인 장난일 수도 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대회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VAR을 빨리 도입해 AFF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불만이었던 장면을 편집해 영상 업로드했다. 신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상대 공격수 퍼거스 티어니가 박스 안에서 눈속임 동작으로 넘어져 페널티킥이 주어졌다고 봤으며, 결승 베트남전에서는 박스 안에서 인도네시아 골문 기둥을 맞고 튀어나온 볼에 도전하던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 민쾅이 인도네시아 수비수 알페안드라 데왕가와 터치 없이 넘어진 장면에서 페널티킥이 주어진 것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단 베트남전 페널티킥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넘어갔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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