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무시하지 마’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40대 중년들, 우리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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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이 40대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신동국은 지난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한상권(27·김대환MMA)을 1라운드 4분 5초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계속된 펀치 연타 속 신동국의 오른손이 한상권의 안면에 적중했다.
신동국은 주저앉은 한상권에게 펀치 세례를 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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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은 지난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한상권(27·김대환MMA)을 1라운드 4분 5초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신동국은 MMA 5승째(5패)를 거뒀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계체량에서 양 선수는 몸싸움을 벌였다. 한상권은 “아저씨 이기고 올라가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에 신동국은 “내 경기는 무조건 내가 KO이기거나 KO로 지는 경기”라고 화끈한 난타전을 예고했다.
두 선수가 내비친 자신감처럼 초반부터 화끈한 불꽃이 튀었다. 활발한 모습을 보인 한상권의 왼손에 신동국의 다리가 풀렸다. 신동국은 곧장 일어나 맞받아치며 반격했다. 한상권은 연거푸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신동국이 반격했다. 빰클린치 상황에서 주먹으로 한상권을 흔들었다. 계속된 펀치 연타 속 신동국의 오른손이 한상권의 안면에 적중했다. 신동국은 주저앉은 한상권에게 펀치 세례를 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역전 TKO 승리였다.
경기 후 신동국은 “중요한 시합이었는데 큰 위기를 잘 극복했다”며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동국은 소방관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며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40대의 나이에도 20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으며 주먹을 섞었다.
신동국은 자신과 같은 40대 중년들에게 “기죽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길 바란다”며 “우리 40대 중년들이 이 시대의 주인공”이라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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