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국비 4조원 확보 전망…정부안에 2조 1839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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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건전재정 기조 속에도 2년 연속 4조원대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오는 9월 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2024년도 국비 정부(안) 계획에 국비 신청액 2조 5180억원중 2조 1839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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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건전재정 기조 속에도 2년 연속 4조원대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오는 9월 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2024년도 국비 정부(안) 계획에 국비 신청액 2조 5180억원중 2조 1839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하면 2년 연속 4조 원대 국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설계비 10억원이 확보됐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230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374억원,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 시설 개보수 3억원,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21억원, 제2매립장 1단계 조성사업 172억원 등 주요 현안 사업비가 정부안에 포함됐다.
또한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86억원,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선 이설사업 77억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60억원, 문평~신탄진 도로개설 등 SOC 관련 예산도 상당수 반영됐다.
과학경제 분야로는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37억원, mRNA/DNA 의약품 개발 생산지원센터 17억원, 차세대 통신부품 사업화 촉진기반 구축사업 16억원 등이 반영됐고, 공공안전 분야로는 구암2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7억원, 정림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36억원이 포함됐다.
이밖에 보건·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4370억원, 생계급여 2275억원, 영유아보육료 1088억원, 의료급여 2838억원, 장애인활동지원급여지원 968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국가예산 정부안이 9월 1일 국회로 제출되면 국회 캠프와 정치권의 공조를 통해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등 정부안 미반영 사업과 증액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포함되도록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아직 국비가 확보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현안사업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막판 전략을 펼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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