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기각’ 전홍준 대표 “두 달 동안 고통...멤버들, 현실 깨닫고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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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이후,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심경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는 '전홍준 대표 단독 인터뷰"템퍼링집단 응징하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재판부는 이어 소속사가 멤버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다는 피프티 피프티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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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이후,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심경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는 ‘전홍준 대표 단독 인터뷰“템퍼링집단 응징하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 대표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기각 명령 직후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두 달이 조금 지났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기각 판정이 나니 그래도 억울함을 받아들여줬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전 대표는 그간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많은 대중이 저를, 회사를 응원해 주셔서 눈물 나게 감사하다. 나도 잘되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한테 조금이나마 모래알처럼 응원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전 대표는 이어 법무법인과 긴급회의를 통해 로드맵을 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변하지 않는 원칙은 애들이 돌아오는 것이다. 현실을 깨닫고 돌아오길 바란다”며 멤버들의 복귀를 간절하게 바랐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강탈해 가려고 했던 탬퍼링 집단을 응징할 것이다. 끝까지 법의 처벌을 받게 할 거다. 형사고소를 했고 증거는 넘친다”라고 단호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번 판례가 한국 가요계, 한류 발전에 저해되는 음해세력들에 경종을 울리는 좋은 교훈이 됐으면 한다. 그래야 드라마든 음악이든 더 열심히 제작을 할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피프피 피프티가 지급받았어야 할 정산금이 확인되지 않고, 신뢰 관계를 파탄 낼 만큼 소속사가 정산 의무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소속사가 멤버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다는 피프티 피프티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전속계약 조항에 계약 위반 경우, 14일 유예기간 안에 상대방에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피프티 피프티 측이 아무런 시정 요구없이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결정문은 지난 28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송달됐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논의를 거쳐 이번 주중 항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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