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랭킹 3위로 한 계단 반등

김도헌 기자 2023. 8.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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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에서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이 세계랭킹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높은 3위에 자리했다.

이달 초까지 '월드 넘버1' 자리를 지키다 매주 랭킹이 하락해 지난주 4위로 내려앉았던 고진영은 28일 CPKC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선두 메건 캉(미국)과의 5타 차를 극복하고 동타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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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에서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이 세계랭킹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높은 3위에 자리했다. 이달 초까지 ‘월드 넘버1’ 자리를 지키다 매주 랭킹이 하락해 지난주 4위로 내려앉았던 고진영은 28일 CPKC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선두 메건 캉(미국)과의 5타 차를 극복하고 동타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했다. 3월 HSBC 위민스 오픈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둔 후 이어진 6개 대회에서 단 한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낸 값진 준우승이었다.

릴리아 부와 넬리 코다(이상 미국)는 각각 1, 2위로 지난주 자리를 지켰고, CPKC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인뤄닝(중국)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고진영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두 계단 하락한 5위로 밀렸다.

김효주는 7위를 유지해 톱10에 한국 선수는 두 명이 자리했다. 생애 첫 우승 기쁨을 누린 캉은 13위로 14계단 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정상에 선 김수지는 6계단 뛴 41위에 랭크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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