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백병원 중증치료센터 건립 추진…800병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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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800병상 규모의 중증환자 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재단 역시 "해운대백병원은 동부산권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설립 당시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목표로 동부산권의 의료 거점 역할을 하고자 계획됐다"면서 "중증센터 설립 시 중증환자의 부산 이탈을 막고 지역균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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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800병상 규모의 중증환자 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 해운대백병원 등에 따르면 해운대백병원은 병원 인근 부산시 소유의 공영 주차장(1만3991㎡)을 매입해 중증환자 전담 치료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있어 의료시설로 지구단위 용도 변경 등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야 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현재 899병상을 보유한 해운대백병원의 병상이 2배 가까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해운대백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 상급종합병원은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총 3곳으로 중·서부산권에 집중돼 있다.
해운대백병원 관계자는 "중증치료 센터를 설립한다면 자연스럽게 수용 가능한 환자와 전공의 인력 등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상급종합병원 심사에도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제대 재단 역시 "해운대백병원은 동부산권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설립 당시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목표로 동부산권의 의료 거점 역할을 하고자 계획됐다"면서 "중증센터 설립 시 중증환자의 부산 이탈을 막고 지역균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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