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멀티골 폭발' 엄지성, K리그1 28라운드 MVP.. K리그2는 가브리엘[공식발표]

[OSEN=강필주 기자] 엄지성(광주FC)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MVP로 이름을 올렸다.

엄지성은 지난 2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경기서 멀티골을 폭발시켜 광주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엄지성은 후반 1분 아사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건넨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6분 정호연이 왼쪽에서 건넨 패스를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엄지성의 활약 속에 승점 3을 챙긴 광주는 순위가 3위(승점 42)까지 수직 상승했고,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였다. 일류첸코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서울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주민규가 후반 19분과 23분 연속골을 터뜨려 울산이 오히려 2-1로 상황이 반전됐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나 했지만 이후 후반 종료 직전 서울 윌리안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28라운드 MVP는 성남FC 가브리엘이었다. 가브리엘은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이준석, 최병찬, 조영욱, 김재우가 모두 골 맛을 보며 4-0 대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였다. 이날 안양은 야고, 주현우, 브루노의 연속골을 터뜨렸고, 전남은 발디비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안양의 3-1 승리로 끝났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