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리는 ‘중국의 테슬라’ BYD... 美 자빌 中 자회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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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미국 전자제품 제조사 자빌의 중국 내 자회사를 3조원에 가까운 금액에에 인수한다.
28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BYD의 자회사인 'BYD 일렉트로닉스'는 자빌 싱가포르의 중국 내 모바일 전자제품 제조 자회사를 158억위안(약 2조8678억원)에 인수한다.
BYD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부품 등 전자제품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BYD는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알려졌지만, 본래 전자제품 부품 판매로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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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미국 전자제품 제조사 자빌의 중국 내 자회사를 3조원에 가까운 금액에에 인수한다.
28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BYD의 자회사인 ‘BYD 일렉트로닉스’는 자빌 싱가포르의 중국 내 모바일 전자제품 제조 자회사를 158억위안(약 2조8678억원)에 인수한다.
BYD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부품 등 전자제품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BYD는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알려졌지만, 본래 전자제품 부품 판매로 사업을 시작했다. BYD는 지난 2003년 난징 소재 자동차 제조업체 친추안(Qin Chuan)을 인수하며 자동차 업계에 진출해 3년 후 첫 번째 자동차를 생산했다.
BYD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가전제품용 전자부품 판매 부문인 ‘BYD 일렉트로닉’을 지난 2007년 분리해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BYD 일렉트로닉은 지난해 가전제품용 전자 부품으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거뒀다.
자빌싱가포르는 자빌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전자제품 제조 업계에서 글로벌 4위 기업으로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다. 자빌싱가포르는 이번 달에 중국 청두와 우시에 제품 제조 사업 부서를 설립하기도 했다.
BYD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는 BYD 일렉트로닉스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제품과 효과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니 윌슨 자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거래가 완료되면 최종 계약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주주 중심 자본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재생 에너지, 의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에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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