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내년 제주형 자율학교 10곳 내외 지정

2024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 설명회 개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9일 탐라교육원 연수관 대강당에서 도내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 설명회'를 열었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촬영 전지혜]

내년도 제주형 자율학교 신규 지정 학교 수는 10개 내외며,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감이 지정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주형 자율학교의 운영 기본 방침과 비전·목적, 추진 과제, 행·재정적 지원, 지정 요건과 절차, 신청 일정과 방법 등 2024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 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 다양화, 특성화를 통해 지역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가는 제주만의 특색있는 학교 운영으로 제주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으로 미래 역량을 키워가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2023학년도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 학교별 특화된 7개 유형으로 17개 학교(초 14, 중 1, 고 2)를 지정해 운영중이다.

여기에 기존 유형의 학교(다혼디 배움학교 42, IB 학교 12, 건강생태학교 2)를 포함해 현재 총 73개 학교가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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