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치현 고교생 우호교류단, 4년 만에 전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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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자매결연 지역인 일본 고치현 고교생 우호 교류단 8명이 지난 24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전남도와 고치현은 2016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을 방문하는 청소년 교류를 이어왔다.
일본 우호 교류단은 고치현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양 지역의 교류 성과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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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자매결연 지역인 일본 고치현 고교생 우호 교류단 8명이 지난 24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전남도와 고치현은 2016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을 방문하는 청소년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청소년 교류는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나 지난해 화순고등학교 학생들이 고치현을 방문하면서 교류가 재개됐다.
이번에 방문한 고치현 구보가와 고등학생들은 남악고등학교와 화순고등학교 수업 참관으로 한국의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한국 고아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치현 출신 윤학자 여사가 운영한 목포 공생원을 찾아 원생들과의 만남을 갖고, 고치현 문화공연 등을 통해 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우호 교류단은 고치현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양 지역의 교류 성과도 실감했다. 특히 순천대학교 일본문화학과 학생들이 박람회장을 안내하는 등 교류 행사를 통해 새로운 우정도 다졌다.
전남도 국제협력관실 관계자는 "고등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미래세대의 다문화 이해와 국제적 시각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한국 전쟁 고아 3천 명을 길러낸 목포 공생원 운영자 윤학자(다우치 치즈코) 여사와의 인연을 계기로 2016년 고치현과 자매 결연을 맺고 대표단 상호방문, 고등학생 교류 등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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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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