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후원금 1억원 전달

약물중독 치료·예방교육 등 지원범위 확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29일 법무부의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사업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9일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왼쪽)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전달식은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법무부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거래소는 지난 2019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재범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진료·약제비, 전문가 상담 등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작년부터는 보호관찰 개시 청소년에 대한 선별검사를 추가 지원해 비진단 또는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조기개입을 실시했다. 검사부터 치료연계까지 안정적인 치료체계를 마련했다.

올해부터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약과 같은 약물중독 치료·예방교육 등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가족치료, 스포츠 치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손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며 "민·관의 협력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