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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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국내 처음으로 항공산업 고객경험분야 최대 국제행사가 열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써밋'을 국내 최초로 공사가 개최함으로써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혁신 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회의가 항공산업 분야에서 고객경험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의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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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국내 처음으로 항공산업 고객경험분야 최대 국제행사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와 공동으로 ‘제5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공항산업의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ACI 고객경험인증제’에서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5단계를 세계 공항 최초로 획득해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선도 노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그 결과 ACI와 글로벌 써밋의 공동개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약 61개국, 80개 공항에서 온 항공산업 전문가를 포함해 월트 디즈니 및 LG전자 등 세계 시장에서 고객경험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고객경험 전문가 등 관계자 600여 명의 참가한다.
올해 써밋은 ‘고객중심 문화 조성을 위한 공항 이해관계자 커뮤니티 강화’를 주제로 고객중심 문화 조성의 중요성과 리더십 등 항공업계가 팬데믹 이후 직면한 새로운 공항운영환경에 대한 변화와 도전을 다룬다.
본 행사는 CEO에서 실무자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ASQ(공항서비스평가) 포럼△써밋(Summit)△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교육 및 포럼은 루이스 펠리페 ACI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연사들이 참여해 실무자급 관계자들과 고객경험 최신동향, 공항에서의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도전과제를 논의한다.
써밋은 루크 메이랜드 월트디즈니 부사장 및 이철배 LG전자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공항 고객경험 전략과 비전 등 총 9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및 윤선희 터미널운영처장이 주요 패널로 참가해 인천공항의 차별화된 전략을 공유하고 고객경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K-컬처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 마련한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학연화대합설무’ 공연과 인천공항 대표 문화공연 ‘수문장 교대식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차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이 열린다. 이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ASQ 및 고객경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항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획득한 고객경험인증 5단계 인증의 갱신이 기대되고 있다.
고객경험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각국 공항들은 매년 고객경험 관리체계 및 서비스 혁신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인천공항이 이번 시상식에서 갱신에 성공할 경우 2년 연속 세계 최고 고객경험 선도공항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써밋’을 국내 최초로 공사가 개최함으로써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혁신 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회의가 항공산업 분야에서 고객경험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의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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