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편 11.2초에”…삼성전자, 메모리카드 ‘프로 얼티밋’ 출시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3. 8. 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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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전문 포토그래퍼, 크리에이터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 SD카드다. 이를 위해 빠른 속도와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 게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동급 최고 수준인 최대 200MB/s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1.3기가바이트(GB) 크기 영화 한 편을 PC에서 메모리카드로 11.2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또2m 깊이 수심에서 최대 72시간 방수가 되고 최대 5m 높이에서 낙하해도 손상이 방지되는 등 방수와 낙하, 마모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최대 1500g의 충격까지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라인업에 28나노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이에 따라 잦은 재충전 없이도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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