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US오픈 1회전 가볍게 통과…세계 1위 복귀 확정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8. 29.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계2위·세르비아)가 2년 만에 출전한 US오픈에서 첫판을 가볍게 승리하며 세계 랭킹 1위 복귀를 확정했다.

2번 시드의 조코비치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64위·프랑스)를 3-0(6-0, 6-2,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바크 조코비치(세계2위·세르비아)가 2년 만에 출전한 US오픈에서 첫판을 가볍게 승리하며 세계 랭킹 1위 복귀를 확정했다.

2번 시드의 조코비치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64위·프랑스)를 3-0(6-0, 6-2,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021년 이 대회 준우승자 조코비치는 지난해 백신 미접종으로 출전이 불발돼 약 2년 만에 플러싱 메도스의 하드 코트를 다시 밟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버락 오마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32개의 위너(뮐러는 11개)를 터뜨리며 상대를 압도한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9월 11일자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조코비치는 대회 개막전 현 1위이자 디페딩 챔피언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 랭킹 포인트 20점이 뒤져 있었다. 알카라스는 2000점을 방어해야 해, 우승 하더라도 랭킹 포인트에 변화가 없다. 반면 조코비치는 작년 대회 불참으로 승리할 때 마다 포인트가 쌓인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390주 간 1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남녀 통틀어 역대 최장 기간이다.

US오픈에서 3번 우승한 조코비치는 올해 10번째 결승 진출(3승 6패 기록)을 노린다. 호주 오픈과 롤랑 가로스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조코비치가 US오픈 결승에 진출하면 통산 3번째(2021년, 2015년) 한 시즌에 4대 슬램 결승에 모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만약 왕좌에 오르면 2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함으로써 1960년대 여자 테니스 최강자 마거릿 코트(호주)의 최다 타이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스페인의 베르나베 사파타 미랄레스(76위)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