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75억' 투자했는데 더 쓴다...라이벌과 다시 거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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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라이벌' 첼시와 아스널의 거래가 한 번 더 이뤄질까.
첼시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의 계획에서 사라진 에밀 스미스 로우(23·아스널) 영입을 노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첼시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스미스 로우, 하피냐, 토레스 영입을 고려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 공격 보강을 분명히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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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런던 라이벌’ 첼시와 아스널의 거래가 한 번 더 이뤄질까. 첼시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의 계획에서 사라진 에밀 스미스 로우(23·아스널)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에서 고전이 예상되는 페란 토레스(23), 하피냐(30·이상 바르셀로나) 역시 첼시의 영입 대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첼시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스미스 로우, 하피냐, 토레스 영입을 고려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 공격 보강을 분명히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첼시는 이미 4억 1,700만 유로(약 5,975억 원)를 지출했으나, 여전히 더 많은 선수를 데려오고자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크리스토퍼 은쿤쿠(25)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니콜라 잭슨(22)과 라힘 스털링(28)을 도울 수 있는 자원을 추가할 생각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한때 아스널의 미래라고 불렸던 스미스 로우다. 스미스 로우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리며 아스널의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아스널)의 성장으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 동안 스미스 로우는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관심을 끌지 못한 스미스 로우에게 첼시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팀은 카이 하베르츠(24·아스널) 이적을 두고 만난 바 있다. 같은 이적시장 동안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이 활발하게 거래하는 건 보기 드문 장면이다.
첼시는 스미스 로우 외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주전과 멀어진 하피냐와 토레스도 염두하고 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적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 이번 시즌엔 더욱 험난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직 세 선수와 관련해 첼시의 관심이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관심이 특별히 진전된 건 아니다. 다만 세 선수는 첼시 이사진에서 논의되는 이름 중 하나다”고 전했다.
토드 볼리(49·미국) 구단주 취임 후 거침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첼시가 새로운 공격 자원을 얻을 수 있을까.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첼시의 움직임이 이적시장 막판까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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