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임수정, 김지운 감독과 20년 만에 재회 "늘 고대했다"

정승필 2023. 8. 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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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이 차기작 '거미집'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늘 고대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감독 김열(송강호 분)이 검열로 인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진 등에게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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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임수정이 차기작 '거미집'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늘 고대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임수정이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거미집'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수정을 비롯한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오정세, 전여빈, 크리스탈이 참석했다.

임수정은 지난 2003년 영화 '장화, 홍련' 이후 20년 만에 김지운 감독과 재회했다.

이날 그는 "저라는 배우가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작품이 '장화, 홍련'이었다"며 "감독님의 작품 세계에 머물렀던 한 명의 배우로서 재회를 늘 고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수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극중 베테랑 배우 이민자 역을 연기했다. 그가 맡은 배역에 대해 "남편 강호세(오정세 분)의 행동에 소극적으로 대처하지만, 어떠한 변화를 통해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라며 “베테랑 배우 역할을 주셔서 그에 맞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 배우 전여빈, 임수정, 오정세, 정수정, 송강호가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호흡을 맞춘 오정세에 대해서는 "늘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였다"며 "극중 관계가 좋지 않은데, 실제론 반대였다. 감독님이 컷 사인을 주시면 기분 좋은 케미를 발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감독 김열(송강호 분)이 검열로 인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진 등에게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내달 추석에 개봉 예정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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