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전 소속사·유튜버 고소 "허위사실 유포, 선처 없다" [공식입장 전문]

황서연 기자 2023. 8. 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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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유튜버 인지웅을 형사 고소했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는 29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오메가엑스를 주제로 한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인지웅을 대상으로 방송금지 가처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관한 형사 고소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유튜버 영상에 나타난 주장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국내외 게시물 및 댓글, 유튜버 영상 내용을 확대 재생산하는 온라인 게시물 일체를 민·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3자 합의 내 일방적 귀책 사유에 따른 손해 배상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강제 추행, 정서적 학대에 따른 민·형사 고소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의 템퍼링 의혹에 대해 "SBS와 강경윤 기자의 오메가엑스 템퍼링 가담'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당연하게도 해당 의혹에 대한 녹취 또한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해당 내용을 주장한 유튜버 인지웅 채널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이로 인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한 당사의 법적 대응은 변함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로부터 폭언, 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폭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지난 1월 가처분이 인용돼 승소했고 7월 아이피큐로 소속사를 옮겼다.

아이피큐 측은 "열한 명의 멤버들은 그룹 활동 지속을 위해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 '추후 민·형사상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전속 계약 해지 및 IP 양도 합의를 진행했고, 이에 따라 성추행 등에 대한 추가 소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행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소송 건에 대한 스파이어 측의 '무혐의' 판결 주장과 합의 조건 선 위반을 바탕으로 당사는 성추행 등에 대한 민·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하 아이피큐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피큐 입니다.

2023년 8월 29일 현재, 당사의 법적 대응 상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본 사안 관련 영상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 완료

2.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3자 합의 내 일방적 귀책사유에 따른 손해 배상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강제 추행, 정서적 학대에 따른 민∙형사 고소 진행 중

3.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주장들을 바탕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국내/외 게시물 및 댓글과 해당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확대, 재생산하는 온라인 게시물 일체에 대한 민∙형사 고소 진행 예정

현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사실이 포함된 모든 온/오프라인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의 의도를 담은 게시물들은 선처 없이 민∙형사 고소가 진행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법적 절차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모두 완료했으며, 이후 관련 게시물들의 삭제 또는 수정 등이 이루어지더라도 사전 수집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본 사안이 시작된 계기인 ‘SBS와 강경윤 기자의 오메가엑스 템퍼링 가담’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당연하게도 해당 의혹에 대한 녹취 또한 존재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증거 자료에 대한 확인 절차 없이 뒤늦게 해당 녹취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번복한 유튜브 채널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한 당사의 법적 대응은 변함없이 진행될 예정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오메가엑스는 올해 1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공정한 법의 판결에 따라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의 폭언∙폭행은 모두 사실로 인정되었고, 이로 인해 가처분이 인용되었습니다. 이후 아픔을 딛고 일어선 열한 명의 멤버들은 그룹 활동 지속을 위해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 ‘추후 민∙형사상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전속 계약 해지 및 IP 양도 합의를 진행했고, 이에 따라 성추행 등에 대한 추가 소송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행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소송건에 대한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의 ‘무혐의’ 판결 주장과 합의 조건 선 위반을 바탕으로 당사는 성추행 등에 대한 민∙형사 고소장을 접수했음을 알립니다.

당사는 다시 한번 오메가엑스의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와 아이피큐로의 영입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나 템퍼링 시도는 일절 존재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오메가엑스 열한 명의 멤버는 오랜 꿈이었던 연예 활동 지속과 수차례 이어진 폭언∙폭행 등의 피해로 무너진 개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적법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거짓된 모습을 연기하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정확한 증거 자료와 사실들을 토대로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며, 소속 아티스트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 지속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오메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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