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현장] '거미집' 앙상블 코미디 영화, "한국 영화의 재미를 드리겠다"…추석 극장 개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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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집'이 추석 극장가를 찾아온다.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으로 색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관객들에게 다시금 한국영화의 전성기 시절, 한국영화의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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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영화 '거미집'이 추석 극장가를 찾아온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거미집'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이 참석했다.
오는 9월 개봉을 예고한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거미집'은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지난 5월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지운 감독은 "원작을 보고 앙상블 코미디를 보여주고 싶었다. 티키타카 대사들이 많은 영화로서 내가 아는 배우들 중에서 가장 대사를 잘 다룰 줄 아는 배우들을 섭외 하려고 했다. 배우들과 독특하고 새로운 재미의 앙상블 코미디를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작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감독 역을 맡은 송강호는 "인간의 욕망을 유쾌하고 재밌게 그려냈다. 충돌과 갈등, 그 속에서 탄성이 나오는 지점으로 똘똘 뭉쳐진 영화"라며 "제가 맡은 인물도 내적인 걸작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그걸 분출하지 못해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우리들의 모두 가지고 있는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이번에 다 처음 만났는데 같이 하기 전부터 팬이었다. 이번에 '거미집'을 통해 같이 하게 돼 좋았다"고 했다.
배우 이민자 역을 맡은 임수정은 "새로운 도전 이었다"며 "실제 직업인 배우 역을 할 수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라 생각한다. 훌륭한 배우들 덕분에 연기 호흡에 대해 큰 고민 없이 즐겁게 맞추며 연기해서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고 전했다.
강호세 역을 맡은 오정세는 호세 캐릭터에 대해 "지나치게 사랑이 많아서 혼나야 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혼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했다. 이어 "이 영화에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호세도 그 안에서 놀고 있다는 게 제게 많은 기억을 남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미도 역의 전여빈은 "미도의 에너지가 온도로 느껴질 거 같았다. 배우들과 주고받은 호흡에서 그걸 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 몸에 있는 것을 꺼내 보자 싶었다"며 "미도로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정수정은 임수정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사석에서 한 번 만나서 너무 좋았었는데 그 다음 해에 같이 영화를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현장에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으로 색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관객들에게 다시금 한국영화의 전성기 시절, 한국영화의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거미집'은 올 추석 연휴 극장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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