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공화당 라마스와미에게 "선거운동에 내 음악 쓰지 마"

권영미 기자 2023. 8. 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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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백인 래퍼인 에미넴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비벡 라마스와미에게 선거운동에 자신의 음악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지난 23일자 서한에서 음반사 BMI는 에미넴의 요청에 따라 라마스와미 선거 캠페인에 더 이상 에미넴의 음악을 사용하는 것을 허가할 수 없다고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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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자료사진>ⓒ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의 유명 백인 래퍼인 에미넴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비벡 라마스와미에게 선거운동에 자신의 음악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지난 23일자 서한에서 음반사 BMI는 에미넴의 요청에 따라 라마스와미 선거 캠페인에 더 이상 에미넴의 음악을 사용하는 것을 허가할 수 없다고 통지했다.

BMI는 "BMI는 직업적으로는 에미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마샬 B. 매더스 3세로부터 비벡 라마스와미 캠페인이 에미넴의 곡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라마스와미는 최근 아이오와주에서 에미넴의 대표곡 '루즈 유어셀프' 랩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라마스와미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함께 공화당 예비후보 2~3위를 다투고 있다.

에미넴이 공화당 예비후보의 곡 사용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는 2022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을 공개지지했다. 자신의 노래를 정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당시 자신의 노래를 바이든 캠프 영상에 사용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락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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