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달러 채권 발행…S&P, 'BBB+’' 등급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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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미국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그린본드에 BBB+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고 29일 밝혔다.
S&P는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우선순위 채무 비중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EBITDA를 창출하고 있는 점이 후순위 리스크를 완화해준다"며 "미국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S&P는 향후 중국, 북미, 유럽이 각각 연결기준 EBITDA의 10~50%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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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 채무비중 72.5%…모니터링 요인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미국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그린본드에 BBB+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일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저탄소 교통수단 및 에너지 효율 관련 신규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S&P는 “지난 6월30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자체 무담보 차입금은 약 2조6000억원, 자회사들의 무담보 차입금은 약 6조8000억원으로 우선순위 채무 비중은 72.5%다”라며 “우선순위 채무 비중은 향후 1~2년 동안 60~7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S&P가 매출 다각화 수준이 높은 발행사에 적용하는 등급조정 기준점인 75% 보다 낮은 수준이다.
S&P는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우선순위 채무 비중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EBITDA를 창출하고 있는 점이 후순위 리스크를 완화해준다”며 “미국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S&P는 향후 중국, 북미, 유럽이 각각 연결기준 EBITDA의 10~50%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의 급격한 채무증가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의 우선채무 비중이 75%를 상회하거나 우선채무 비중이 50% 이상인 상황에서 지역별 매출 다각화 수준이 약화될 경우에는 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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