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특수' 기대했는데…日 관광 예약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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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확산 중인 가운데, 중국인들이 일본 관광 예약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국경절(9월29일~10월 6일)을 일본에서 보내는 것에 대해 눈치를 보는 중국인들이 늘어났고, 일부는 이미 예매한 관광 패키지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고 중국국제방송(CGT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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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확산 중인 가운데, 중국인들이 일본 관광 예약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관관객의 방문 예약이 일부 취소되고 있다고 관광청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밝혔다.
사이토 장관은 일본 관광청이 28일까지 중국 여행사에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방일 계획에 대한 취소 또는 연기 문의가 있었고 일부는 음식의 안전성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문의 수가 많지 않고, 문의가 없다고 회답한 사례도 있었다"면서 "지금 말한 두 가지 사례가 혼재해 있어 현시점에 있어서 (관광 업계가) 어떤 상황인지 예단하기를 희망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당국이 24일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자 중국 국민들은 분노했고, 반일 감정은 사회 전반에 확산했다.
이에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국경절(9월29일~10월 6일)을 일본에서 보내는 것에 대해 눈치를 보는 중국인들이 늘어났고, 일부는 이미 예매한 관광 패키지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고 중국국제방송(CGTN)이 보도했다.
급기야 중국 여행사들 역시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 행선지로 일본 추천을 꺼리며 관련 프로모션이나 판매 자체를 당분간 중단할 것이란 입장이다.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일본 등 78개국에 내린 단체여행을 허용한 이래 일본 업계에서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후 일본은 '해외 단체여행 대상국 명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의 기대와 달리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안전문제로 중국인들의 일본 관광여행이 되레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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