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문희경 “강한 이미지 때문에 강한 역할 많이 들어와… 다양한 역할 하고 싶어서 아쉽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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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원 '누려봐'를 발매하며 연기자로서의 모습은 물론 음악 방송 무대 위에도 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문희경이 bnt와 만났다.
차분하면서 엘레강스한 콘셉트부터 그가 원했던 걸크러시 콘셉트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아우르며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문희경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본연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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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원 ‘누려봐’를 발매하며 연기자로서의 모습은 물론 음악 방송 무대 위에도 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문희경이 bnt와 만났다.
차분하면서 엘레강스한 콘셉트부터 그가 원했던 걸크러시 콘셉트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아우르며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문희경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본연의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자이언트’, ‘좋지 아니한가’, ‘며느라기’, ‘쇼윈도:여왕의 집’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배우지만, 앞으로는 연기와 노래를 구분 짓지 않고 종횡무진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근황을 묻자 “최근 발매한 신곡 ‘누려봐’로 열심히 활동 중이다. 내 인생 마지막 신곡 발매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답했다.
그가 정말 많은 애정을 쏟은 ‘누려봐’에 대한 소개도 부탁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걸 누리고 즐겨 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 세대 사람들은 가족들이나 타인을 위해 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그러기보단 자신이 원하는 걸 누리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세대 분들이 춤도 따라 추고 너무 좋아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 활동을 하며 음악 방송에도 출연했는데. “MBC ‘쇼! 음악중심’과 SBS M ‘더 쇼’에도 출연했다. 출연자 중 가장 연장자가 나라서 모든 출연자에게 90도 인사를 받았다(웃음). 심지어 PD도 ‘선생님,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더라.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답했다.
최근 대세 유튜버인 ‘랄랄’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하기도. “랄랄이 먼저 제의를 했다. 사실 처음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는데, 검색해 보니 정말 인기가 많더라. 주변에서 무조건 나가라고 하더라(웃음). 성격도 정말 털털하고 사람이 괜찮더라. 같이 밥도 먹기로 했고, 많이 친해졌다”며 답했다.
여러 작품에 출연했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과 가장 아픈 손가락인 작품을 묻자 “애착이 가는 작품은 SBS 드라마 ‘자이언트’다. ‘오남숙’ 역할을 맡았는데, 처음엔 되게 작은 역할이었는데 작가님과 감독님이 맘에 들었는지 갈수록 역할이 커졌다. 날 것의 연기를 보여줬기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아쉬운 작품은 영화 ‘좋지 아니한가’다. 나의 첫 영화인데, 캐스팅도 화려하고 사실 기대를 많이 했다. 그렇지만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못 받아 너무 아쉽다”고 답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를 묻자 “난 정말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고 싶다. 그렇지만, 내가 가진 이미지가 있기에 못된 역할이나 신 스틸러 같은 배역이 많이 들어온다. 감독님들한테 약간의 선입견이 있는 거 같다(웃음).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조금 아쉽다”고 답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엔 “최민식 선배다. ‘카지노’에서 보여준 정말 중년의 모습으로 연기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그래서 꼭 한 작품에서 만나 뵙고 싶다”라고 존경심을 보였다.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당차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DITOR : 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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