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최고의 킹 → 레알 최악의 먹튀’ 아자르, 32세에 ‘충격적인’ 은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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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윙 포워드 에당 아자르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만 32세에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 뒤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 유로(한화 약 1646억 원)를 투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아자르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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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윙 포워드 에당 아자르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만 32세에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 뒤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드리블러였다. 2012년 여름 첼시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20골 18도움을 올린 아자르를 3500만 유로(한화 약 501억 원)에 영입했다. 이때 아자르의 나이는 21세에 불과했다.
아자르는 첼시 이적 후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많은 첼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12/13시즌 34경기 9골 14도움을 기록했던 아자르는 이후 2015/16시즌을 제외하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첼시에서 7년 동안 공식전 352경기 110골 9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첼시에게 7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아자르는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 유로(한화 약 1646억 원)를 투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호날두가 되는 듯 보였다.
예상과 달리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는 18번 부상으로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아자르는 ‘크랙’이었던 첼시 시절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년 동안 공식전 통산 76경기 7골 12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완벽한 ‘먹튀’로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아자르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의하면 프랑스 리그앙의 OGC 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릴 osc에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벤쿠버 화이트캡스도 아자르를 주시했다.
여러 구단들이 아자르 영입을 희망했지만 아자는 이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아자르의 주변인들은 선수 생활을 계속 하라고 조언했지만 아자르는 선수 생활을 마감하려고 하고 있다. EPL의 왕이었지만 스페인 진출 후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한 아자르는 선수 경력을 쓸쓸히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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