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사자' 힘입어 상승폭 확대…9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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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미중갈등 완화 기대 및 잭슨홀 컨퍼런스 이슈를 소화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라고 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2.62%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34%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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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상승 우위, 시총상위 혼조세
에코프로비엠 3%대↓ 에코프로 1%대↓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2포인트(0.78%) 오른 916.49에 거래 중이다. 911.94로 시작된 지수는 907.82까지 빠졌지만 외국인 사자에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국인이 8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72억원, 기관은 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4599.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3% 상승한 4433.3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84% 오른 1만3705.13에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소화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일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미중갈등 완화 기대 및 잭슨홀 컨퍼런스 이슈를 소화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라고 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소프트웨어가 3% 넘게 상승 중이며 컴퓨터서비스와 통신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제약, 출판 및 매체복제도 1%대 오름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은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류, 기타제조 등도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086520)가 1.67% 하락한 123만40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05% 내린 3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2.62%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34% 오름세다.
이외에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도 1%대 미만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픽셀플러스(087600)가 상한가(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스타 팹리스 프로젝트에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픈AI가 기업용 챗봇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마음AI(377480)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외에도 라이트론(069540) 시큐센(232830)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세계 최초 양자상태 발견에 한국정보인증(053300)도 27%, NE능률(053290)은 23% 급등 중이다. AI의료기기 업체 뷰노(338220)는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17%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프리엠스(053160)는 16% 하락 중이다.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윙입푸드(900340)도 11% 내림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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