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 차 선두 다툼 속 맞대결… 부산과 김천의 정면충돌, 이기면 직접 승격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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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올해 K리그2 자동 승격의 향방 여부가 걸린 승부가 될 수도 있다.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천이 47점으로 2위에 랭크된 부산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다.
2위 부산과 선두 김천은 앞서 언급했듯 4점 차다.
부산이 승리하면 김천을 끌어내리고 역전 선두 등극을 노릴 수 있는 여지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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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어쩌면 올해 K리그2 자동 승격의 향방 여부가 걸린 승부가 될 수도 있다. 김천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의 대결이다. 아슬아슬한 격차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두 팀 중 웃는 자는 누가 될까?
오늘(29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에서 부산이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는 매치업 자체만으로도 이번 K리그2 라운드에서 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천이 47점으로 2위에 랭크된 부산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다.
올해 K리그2는 정말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광주 FC처럼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짓고 K리그1 승격을 눈앞에 둔 팀이 보이지 않는 판도가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한 경기를 남긴 지금은 서서히 판도가 정리되는 모습이다.
3위권과 선두권이 갈리고 있다. 승점 4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FC 안양과 6위 김포 FC의 승점 차는 없다. 여기에 7위 전남 드래곤즈와 6위 김천의 승점 차는 5점이다. 1점 차로 전남을 뒤쫓고 있는 충북청주까지 넓게 3위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그리고 선두권과 3위권의 격차는 이제 서서히 나기 시작했다. 2위 부산과 3위 안양은 5점 차다. 2위 부산과 선두 김천은 앞서 언급했듯 4점 차다. 한 경기 정도로는 뒤집히지 않는 격차가 나오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번 부산과 김천의 대결은 결과 여부에 따라 향후 순위 경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될 경기다. 부산이 승리하면 김천을 끌어내리고 역전 선두 등극을 노릴 수 있는 여지를 가지게 된다. 반대로 김천이 이기면 김천은 향후 열 경기를 굉장히 편안한 상태에서 치를 가능성이 커진다. 남은 열 경기에서 승점 7점를 뒤집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이기면 다이렉트 승격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열릴 수 있다. 두 팀에는 굉장한 동기 부여 요소가 될 것이다.
당연히 부산과 김천은 이번 승부에서 가진 패를 모두 쏟아낼 예정이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부산은 지난 28라운드 김포 FC 원정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며 드라마틱한 승리를 챙겼다. 이런 경기를 하면 아무리 혹독한 여건에서 경기를 하더라도 힘이 날 수밖에 없다. 김천은 27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삐끗했지만 8월달 경기에서 4-0 대승을 연출한 게 총 세 차례나 된다. 이번에도 화끈한 공격으로 2위 부산에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자세로 일전에 임할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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