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前 KCC 박세진, 일본 3부 리그 진출

최창환 2023. 8. 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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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에서 뛰었던 박세진(30, 201cm)이 일본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간다.

일본 B.3리그 가나자와 사무라이즈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세진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가나자와는 "KBL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박세진이 지닌 경험은 젊은 선수가 많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로써 박세진은 양재민, 천기범, 이정제, 박재현, 전형준, 장문호, 이대성에 이어 일본무대에서 뛰는 8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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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전주 KCC에서 뛰었던 박세진(30, 201cm)이 일본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간다.

일본 B.3리그 가나자와 사무라이즈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세진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가나자와는 “KBL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박세진이 지닌 경험은 젊은 선수가 많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양대 출신 센터 박세진은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이종현-최준용-강상재가 1~3순위로 선발돼 ‘황금 드래프트’라 불렸던 드래프트다. 박세진은 데뷔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3시즌 통산 35경기 평균 8분 7초 동안 2.6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세진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돌아왔지만, 1군 무대에서는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D리그에서 보낸 박세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어느 팀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박세진은 계약 미체결 선수로 분류됐으며, 본인이 원하면 2024년 5월 다시 FA 자격으로 모든 팀과 협상할 수 있다.

박세진은 눈길을 일본으로 돌렸다. 최근 가나자와가 진행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고, 최종적으로 계약이 성사됐다. 이로써 박세진은 양재민, 천기범, 이정제, 박재현, 전형준, 장문호, 이대성에 이어 일본무대에서 뛰는 8번째 선수가 됐다.

박세진은 가나자와를 통해 “올 시즌이 기대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많은 에너지를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직도 전주에서 받았던 뜨거운 응원이 선명하다. 키워준 KCC,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 가나자와 사무라이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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