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족 보행로봇 `드림워커` 등 사업화 유망 기술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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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오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3 KAIST 테크 페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KAIST가 기술이전, 기술투자, 기업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무역협회는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과 출연재단인 산학협동재단을 통해 자문 등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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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 데모데이, 기술애로 상담
KAIST는 오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3 KAIST 테크 페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KAIST가 기술이전, 기술투자, 기업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무역협회는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과 출연재단인 산학협동재단을 통해 자문 등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가 개발한 사업화 유망기술 7건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명현 교수(전기·전자공학부)의 '드림워커'로 불리는 사족로봇 블라인드 보행 제어 로봇기술은 별도의 튜닝 없이 1시간 가량의 학습 과정을 거치면 다양한 보행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 화재 현장처럼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비정형 환경 탐사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기훈 교수(바이오·뇌공학과)의 '초박형 분광기 기술'은 기존 분광기보다 월등하게 크기가 작고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스마트 전자기기, 수질·대기의 오염물질 등 환경 모니터링과 의약품·유전자·식품 성분 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이 가능하다. 박형순 교수(기계공학과)의 로봇 손 시스템은 잡아야 하는 물체 형상에 맞는 최적의 경로를 연산량이 적은 알고리즘을 적용해 빠른 속도로 조작할 수 있으며, 카메라가 전송하는 이미지가 없어도 물건을 잡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어 기존 로봇 손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이다.
실험실 창업 데모데이에는 KAIST 교원창업기업의 기술이 소개된다. 대표적으로 강병훈 전산학부 교수가 창업한 사이버시스템 보안 연구실 창업기업 '사이시큐', 김형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의 디지털 트윈기술로 국가, 기업의 자산을 평가하는 '메타어스랩', 이진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의 그린수소 생산·이용을 위한 촉매 물질 개발·생산 기업 '엔아이이티', 암 진단과 감별, 치료제 개발 창업을 준비하는 장재범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벤처캐피털과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기술애로 상담회에서는 무역협회 회원사와 KAIST 교원·연구원 간 1대 1 상담이 열린다.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이번 테크페어에는 AI·로봇·바이오메디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을 선별해 선보이는 만큼 산업계와 관련 분야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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