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날오밤’ PD “악뮤 혈육 케미는 못 이겨, 둘이지만 하나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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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박석형 PD, 이창수 PD가 새 시즌 MC 악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8월 29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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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더 시즌즈’ 박석형 PD, 이창수 PD가 새 시즌 MC 악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8월 29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다.
이날 두 PD는 세 번째 시즌 MC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이창수 PD는 악뮤를 단풍에 비유하며 “단풍이 여러 가지 색깔이 있고 9월의 단풍과 10월의 단풍이 다르다. 매주 다채롭고 매주 새로운 뮤지션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거기에 적합한 MC가 아닐까”라며 “사실 걱정도 된다. 세 번째 시즌인데 시즌마다 새로하는 기분이 들어서 힘든 부분도 있다. 앞으로 매회가 새 시즌처럼 다채롭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저희는 조금 힘들겠지만 시청자들은 매번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박석형 PD는 “‘더 시즌즈’ 처음에 기획할 때도 악뮤를 떠올렸지만, 스타트를 하기에는 너무 파격이라고 생각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아서 컨택을 했고, 예상보다 빠르게 선택을 해줘서 놀랐고 고마웠다. 두 사람과 같이 일하게 된 게 기쁘고 기대가 된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저희 프로그램이 ‘더 시즌즈’ 세 번째 시즌이고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이 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가장 좋은 MC가 악뮤라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서 둘이지만 하나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했다. 피는 물보다 진하지 않나. 아무리 가까워도 혈육은 못 이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계속 다져온 케미스트리와 관계,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우리 프로그램에서 잘 보여지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9월 1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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