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백제 후기 벽주건물 복원·정비 위한 방안은

고전DB 활용한 쇼츠·고전 명구 아이디어 공모
월요일에 만나는 통일신라의 찬란한 미술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백제 후기 벽주건물 복원·정비 위한 방안은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다음 달 1일 대전 ICC호텔에서 '고대 벽주건물지 복원을 위한 융복합 연구 - 주(柱)·주(住)·주(主)'를 주제로 한 학술 토론회를 연다.

벽주건물은 벽과 기둥이 강조된 네모난 모양의 건물이다.

벽이나 좁은 간격으로 된 여러 기둥이 지붕을 비롯한 상부 구조의 하중을 지지한다.

토론회에서는 고고학·건축학 전문가들이 모여 백제 후기 건물의 한 축을 담당하는 벽주건물의 구조를 분석하고 향후 복원·정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웅진·사비기의 건물터, 벽주건물터 관련 용어, 디지털 복원 방안 등이 다뤄진다.

연구원은 올해 11월과 내년 상반기에 벽주 건물터의 유형을 분류하고 이를 심화 연구한 내용을 담은 도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 고전DB 활용한 쇼츠·고전 명구 아이디어 공모 = 한국고전번역원은 10월 4일까지 한국 고전 종합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와 고전 명구 등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고전 픽션 쇼츠(Shorts·짧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와 고전 명구로 나뉜다.

고전 픽션 쇼츠 콘텐츠는 한국 고전 종합 DB에 제공하는 번역서나 번역원에서 제공하는 '전통 창작 소재 자료집'의 내용을 참고해 짧은 영상물을 만들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고전 명구 부문에서는 DB의 수록된 고전 가운데 우리 선현의 지혜나 교훈을 소재로 삼아 짧고 의미 있는 명구와 해설을 글로 작성하면 된다.

▲ 월요일에 만나는 통일신라의 찬란한 미술 = 한국미술사연구소는 10월 2일부터 '불교의 성행과 통일신라 전반기의 찬란한 미술'을 주제로 한 박물관대학 강좌를 연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한다.

첫 시간에는 불교 미술사학자인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 석굴암 석굴의 불상 조각과 불화를 설명한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경주 남산의 불상과 석탑, 통일신라의 유리공예, 통일신라 전반기의 범종과 불교 문양, 석탑 등을 두루 다룰 예정이다.

수강료는 일반 19만원, 학생 1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2-3673-3426) 문의.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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