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 광주 엄지성, K리그1 28라운드 MVP

설하은 2023. 8.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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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 엄지성이 K리그1 2023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려 광주의 4-0 대승을 이끈 엄지성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브리엘은 지난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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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 엄지성이 K리그1 2023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려 광주의 4-0 대승을 이끈 엄지성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엄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분 아사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건넨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어 5분 뒤에는 정호연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올 시즌 4호 골이자 멀티 골을 작성했다.

6위에서 3위(승점 42)로 단번에 뛰어오른 광주는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가 선정됐다.

서울이 전반 9분 만에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울산이 주민규의 멀티 골로 역전했고, 경기 종료 직전 서울 윌리안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8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엄지성, 주민규, 고재현(대구)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미드필더로는 윌리안, 벨톨라(대구), 이희균(광주), 아사니가 뽑혔고, 수비수는 페트라섹(전북), 오반석(인천), 안영규(광주)가 자리를 꿰찼다.

김동헌(인천)은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다.

K리그2 28라운드 MVP의 주인공은 성남FC의 가브리엘이다.

가브리엘은 지난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K리그2 베스트 팀은 같은 날 충남아산FC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김천 상무다.

K리그2 베스트 매치는 지난 27일 열린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다. 안양은 전남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고 6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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