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의 바이킹 전사' 토트넘 MF, '깜짝' 맨유행 가능성...텐 하흐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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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가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눈독들이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의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이 있다.
2008년 이후 한동안 거래를 하지 않은 맨유와 토트넘이 호이비에르를 통해 연결고리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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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미드필더가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눈독들이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의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소년 팀 출신이었던 호이비에르는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을 거쳐 2020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철 같은 체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20/21시즌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아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때도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굳건했다. 그는 2021/22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여전한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우스햄튼에서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나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토트넘 리더십 그룹’에 포함됐다.
토트넘의 든든한 기둥이었던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역할이 모호해지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보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등을 선호했다.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리그 2경기에 나왔지만 모두 교체 출장이었다.
중원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호이비에르에 여러 구단이 접근했다.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이비에르에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00억)를 제안했으나 그가 이를 거절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역시 호이비에르에게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50억)의 연봉으로 러브콜을 보냈지만 유럽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호이비에르를 눈독 들이고 있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해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드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첼시에서 야심차게 데려온 메이슨 마운트는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호이비에르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2015년 5월까지 뮌헨 2군 감독이었다. 당시 뮌헨 2군에 있었던 호이비에르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2008년 이후 한동안 거래를 하지 않은 맨유와 토트넘이 호이비에르를 통해 연결고리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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