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비 10조원 눈앞…내년 정부예산안 9조8천24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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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국비 10조원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9조8천243억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안 8조6천553억원보다 1조1천690억원(13.5%),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 9조589억원보다 7천654억원(8.4%)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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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국비 10조원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9조8천243억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안 8조6천553억원보다 1조1천690억원(13.5%),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 9조589억원보다 7천654억원(8.4%) 많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논산에 들어설 국방 로봇 체계 시험시설 건립 설계비가 5억원 반영됐다.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떨어졌던 서산공항 건설 사업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설계비 10억원을 담았다.
또 충남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창업 공간을 제공할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5억원도 확보했다.
이밖에 장항선 개량 1천17억원,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302억원, 재해위험 지역 정비 589억원, TBN 교통방송국 건립 87억원 등이 담겼다.
또 지방관리무역항 시설사용료를 지방에 이양함에 따라 140억원을 새로 확보했다.
전 부지사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쳐 목표치 10조원에 근접하는 예산을 우선 확보했다"며 "특히 220만 도민의 숙원 사업인 서산공항 건설,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국방 연구사업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들을 재정비해 국회 최종 의결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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