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G 만에 안타 재개…샌디에이고 3연패 탈출

배재흥 기자 2023. 8. 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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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이 2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FP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4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시속 136㎞ 초구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4일 마이애미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이와 함께 김하성은 연속 출루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은 3회초 무사 1루 2번째 타석에서 희생 번트로 선행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중견수 뜬공,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만루 때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을 쳤다.

김하성은 5회말 평범한 내야 땅볼을 잡지 못해 아쉬운 수비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4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4-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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