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키 "연애하면 초반에 불태우고 재만 남는 스타일", 천단비 "썸, 너무 길면 안 돼" (정희)

이연실 2023. 8. 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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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정키, 천단비가 출연했다.

29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정키, 천단비가 잠든 연애세포 살리기 프로젝트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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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정키, 천단비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정키, 천단비가 잠든 연애세포 살리기 프로젝트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키 씨, 조심하시라. 신디랑 좀 더 친해지면 3시간 통화하고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하자 그럴 거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자 정키가 "저도 전화 한번 하면 2~3시간은 기본이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정키가 "얼마 전에는 밤에 친한 가수분의 고민을 들어주는데 팔이 좀 아픈 거다. 왜 아프지? 하고 봤더니 2시간 반을 통화했더라. 남자분인데"라고 말하자 천단비가 "너무 착하시다. 2시간 반 동안 인지를 못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라며 놀라워했고, 이에 정키가 "들어준 건 10분 되고 제 훈계가 2시간 20분 나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천단비가 "제 고민도 전화하면 들어주실 거냐?"라고 묻자 정키가 "언제든지"라고 답하고 "그런데 자주 하면 (썸으로) 오해한다. 3번 전까지 하시라. 2번까지는 괜찮다"라고 답해 또 웃음이 터졌다.

김신영이 "우리가 지난주에 썸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단비 씨가 생각하는 썸의 기준이 뭐냐?"라고 묻자 천단비가 "썸은 쌍방이 서로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 길면 안 된다. 한 달 정도. 1주일에 2~3번은 만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연애 중인 여자친구가 8개월 내내 매일매일 연락하고 둘이서만 만나야 된다고 한다"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두 분은 어떠시냐? 연애할 때 이 사람한테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냐?"라고 묻자 정키는 "저는 불같아서 초반에 거의 불태우고 나중에 재만 남는 스타일이다"라고, 천단비는 "저도 초반에는 엄청나게 집중해서 만나고 그 다음에는 조절을 하는 편이다. 스케줄도 조정하고"라고 답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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