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3년 만에 그랜드슬램 6연패 끊어낸 도미니크 팀

박상욱 2023. 8. 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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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승자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세계 81위)이 US오픈에서 3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팀은 "꽤 특별한 승리다. 그랜드슬램에서 2년 반 만에 달성한 첫 승리이기 때문이다. 굉장하다. 특히 여기 US 오픈에서는 내가 가진 모든 과거와 추억이 담겨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랜드슬램 6연패 사슬을 끊어 낸 팀은 US오픈 첫 승을 거둔 미국 영건 벤 쉘튼(세계 47위)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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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승 이후 US오픈에서 첫 승리를 기록한 팀

2020년 우승자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세계 81위)이 US오픈에서 3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팀은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부블릭(카자흐스탄, 세계 27위)에게 6-3 6-2 6-4로 완승했다.

팀은 2020년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 이후 목표 의식 상실과 손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이듬해 호주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한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팀은 이번달 자국 키츠뷜에서 열린 ATP250 제너럴리오픈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뒤 곧 바로 US오픈에 출전했다.

팀은 "꽤 특별한 승리다. 그랜드슬램에서 2년 반 만에 달성한 첫 승리이기 때문이다. 굉장하다. 특히 여기 US 오픈에서는 내가 가진 모든 과거와 추억이 담겨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랜드슬램 6연패 사슬을 끊어 낸 팀은 US오픈 첫 승을 거둔 미국 영건 벤 쉘튼(세계 47위)과 맞붙는다.

작년 충격적인 1회전 탈락을 겪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7위)는 지난 6월 약 2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강서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세계 337위)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US오픈에서 가장 성적이 저조하다. 지난 5번의 출전에서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치치파스는 상대전적 2패로 열세였던 라오니치를 상대로 25개의 위너를 꽂아 넣으며 상대전적을 만회했다.

치치파스는 2회전에서 도미니크 스트리커(스위스, 세계 128위)와 만난다. 치치파스가 2회전을 통과하면 3회전에서 권순우(당진시청, 세계 104위)를 1회전에서 꺾은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 세계 30위)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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