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시작…2026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김선영 2023. 8. 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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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3년 간의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29일 서울시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88올림픽 개최의 성지인 잠실 주경기장이 역사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일상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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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3년 간의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29일 서울시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1984년 지어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그간 노후화된 시설 탓에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2018년 국제지명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올해 7월 설계를 완료했다.

시는 올림픽 재개최 등을 염두에 두고 경기장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제 경기와 전국단위 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1종 육상경기장 공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대한육상연맹에 자문한 뒤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주경기장 내부의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외부는 리브·캐노피 등 구조체 원형을 보존해 역사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주경기장 데크 시설을 증축해 전문 체육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탄천과 한강을 잇는 폭 30m의 보행광장(울림광장)을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잠실주경기장 일대를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이자 시민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경기장 리모델링과 함께 잠실학생체육관을 이전해 다이빙장이 포함된 수영장을 학생체육관 내부에 신설하고 민자수영장과 연계해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88올림픽 개최의 성지인 잠실 주경기장이 역사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일상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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