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머니쿠폰'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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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제휴사 쿠폰을 페이머니로 전환해주는 '머니쿠폰' 서비스를 접는다.
카카오페이는 10월부터 머니쿠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8일 밝혔다.
머니쿠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제휴사들이 발행한 쿠폰을 가액만큼 선불충전금인 페이머니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운영 중인 여러 서비스 가운데 카카오페이상품권,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등 머니쿠폰과 유사한 것들이 있어 효율화 차원에서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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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제휴사 쿠폰을 페이머니로 전환해주는 '머니쿠폰' 서비스를 접는다. 카카오페이는 10월부터 머니쿠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한 후 신규 제휴나 쿠폰 발행을 중단할 계획이다.
머니쿠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제휴사들이 발행한 쿠폰을 가액만큼 선불충전금인 페이머니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운영 중인 여러 서비스 가운데 카카오페이상품권,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등 머니쿠폰과 유사한 것들이 있어 효율화 차원에서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선불충전금 관리·감독이 강화된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나온다. 관련 비즈니스를 단순화하는 작업이 규제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국회는 이달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 감독 범위를 확대하고 이용자 선불충전금을 별도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내년 9월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선불업자는 선불충전금 5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탁, 예치, 지급보증보험 방식으로 별도 관리해야 하고 △가맹점을 정당한 이유 없이 축소하거나 이용 조건을 변경하는 경우 선불충전금 잔액 전부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약관에 포함해야 한다.
올 상반기 기준 카카오페이 선불충전금은 약 4800억원 규모로 주요 간편결제 사업자 중 가장 많다. 2위인 네이버파이낸셜(약 1000억원)과 비교해도 5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다만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서 규제상황을 따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전금법 개정안보다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따로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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