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막은 만취운전자, 사기·강간· 횡령 등 11건 수배범…교도소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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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등 범죄로 수배 중이던 50대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차에서 잠을 자고 있던 운전자 A씨(50)를 깨워 음주측정을 실시, 혈중알코올농도 0.127%의 만취 상태인 것을 확인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으나 A씨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잘못 얘기하는 등 협조하지 않자 수상함을 느껴 지문 조회까지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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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횡령 등 범죄로 수배 중이던 50대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0시4분께 대전 유성구 궁동의 한 상가 주차장 앞을 승용차가 가로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차에서 잠을 자고 있던 운전자 A씨(50)를 깨워 음주측정을 실시, 혈중알코올농도 0.127%의 만취 상태인 것을 확인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으나 A씨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잘못 얘기하는 등 협조하지 않자 수상함을 느껴 지문 조회까지 했다.
그 결과 A씨가 사기, 강간 등 총 11건의 죄목으로 수배된 수배자로 횡령 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유치장에 구금된 뒤 12일 곧바로 대전교도소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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