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1회 이상 대중교통 타면 53% 돌려받는다" [2024 예산안]

안다솜 2023. 8. 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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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53%를 돌려받는 제도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서민·청년층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가칭 K-패스)을 신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이용계층에 따라 20~53%)을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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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하반기부터 'K-패스' 시행키로…기존 알뜰카드 이용자도 사용 가능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53%를 돌려받는 제도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서민·청년층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가칭 K-패스)을 신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K-패스 사업 시행을 위해 내년 예산 516억원을 편성했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이용계층에 따라 20~53%)을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세부 사업 간 혜택비교.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현재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별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사용이 필수라 불편하고 이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사업 시행 이유를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는 보행·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식인데 출도착 때 앱을 켜 출도착 버튼을 눌러야 한다.

새로 도입되는 K-패스는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적립함으로써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질 예정이며 적립률도 알뜰교통카드보다 상향돼 교통비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급 기준은 알뜰교통카드(최소 15회)보다 많은 21회 이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K-패스가 도입되면 출도착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찍기만 하면 앱 켤 필요 없이 적립이 되는 구조"라며 "앱이 필수는 아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면 서울시 주민일 때 그 사람이 서울시에서 탔든 부산시 가서 탔든 상관없이 합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 사용횟수가 21회 이상만 초과하면 된다. 카드를 가지고 전국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타시면 전부 산정된다"고 덧붙였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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