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자전거 라이더 축제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8. 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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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 등으로 멈췄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4년 만에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10월28일 경북 영주시에서 '2023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개최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열기가 뜨거웠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4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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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리는 백두대간 그란폰도
10월28일(토) 영주시 동양대학교 출발
총거리 121.9km, 상승고도 2216m
지난해 행사취소에 따른 우선 접수권
남은 인원 공개접수 9월8일 오후1시

2019년 이후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 등으로 멈췄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4년 만에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10월28일 경북 영주시에서 ‘2023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개최한다.

그란폰도(Granfondo)란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 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일반 대회와는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산악도로 120~200km의 거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동호인에게 인기가 많은 자전거 행사다.

2013년 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온 국민이 자전거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라는 목표로 시작한 대회는 참가자 1000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그란폰도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완성도 높은 알짜배기 행사로 소문이 자자해 10여 분 만에 접수가 마감된다.

올해 그란폰도는 영주시 동양대학교를 출발해 예천, 문경, 단양 일원을 거쳐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총거리 121.9km의 순환 코스다. 상승고도는 2216m로 코스 중반부까지 평이하다가 72km 지점인 저수령(구간 7.5km, 오르막 7.7%)부터 어려워진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좋은 기회다.

2019년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접수 완료 이후 국가 재난 사태 발생에 따라 2022년 행사가 취소된 상황 고려해 지난해 참가자격자를 대상으로 8월30일부터 9월3일까지 우선 접수를 진행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참가 자격이 있는 라이더들에게 모바일 문자를 발송해 접수절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접수가 완료되면 잔여 인원을 대상으로 공개접수를 진행한다. 공개접수는 9월8일(금) 오후 1시에 시작된다.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신청이다. 마감 시 예약페이지는 자동으로 닫혀 접수가 종료된다.

참가접수, 라이딩 운영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대행사(전화 02-407-0432)로 문의하면 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열기가 뜨거웠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4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다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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